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사라는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사람이었다. 2년 전 첫 이사 때의 트라우마가 아직도 생생하다. 이사업체 직접 알아보느라 하루 종일 전화 돌리고, 견적서 받아서 비교하느라 엑셀 시트 만들고, 결국 선택한 업체는 약속 시간에 30분이나 늦게 와서 짐을 대충 다뤘던 기억... 그때 다짐했다. "다시는 이사하지 말자!"하지만 인생이 계획대로 되던가? 회사 발령으로 인한 이사가 확정되면서, 또다시 이사 준비의 늪에 빠질 뻔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친구가 추천해준 **다이사** 앱 덕분에 말이다."이사 견적 비교 앱이 있다고?" 반신반의하며 다운로드한 **다이사** 앱. 처음엔 '또 다른 광고 덩어리 앱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첫 화면부터 깔끔하고 직관적이었다. 복잡한 회원가입..